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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정말 재미있고 좋은 영화 The edge of seventeen(지랄발광 17세) 리뷰

한결(Rex) 2017. 7. 4. 01:15
안녕하세요 잉여예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감명깊게 본 영화를 리뷰해볼까해요. 바로 The edge of tommorrow라는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제목는 지랄발광 17세입니다. 돈을 내고 볼 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는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 였어요. 지랄발광 17세라는 영화는 사실 우리나라에 개봉이 안돨 예정의 영화였지만 운이 좋게도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번 보러 갔어요. 영화의 느낌은 살짝 십대 소녀의 성장기 느낌을 잘 표현한 거 같아요. 출연진은 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여주인 네이딘 역을 맡았고 그나마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조금 익숙할 얼굴인 우디 헤럴슨이 선생님 역할로 나옵니다.




스토리는 막 자세하게까지는 설명하지 않을께요. 여주인공인 네이딘의 스토리로 사춘기 소녀이자 어릴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네이딘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게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죠. 말했다시피 네이딘은 어릴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없었어요. 하지만 우연찮게 여자인 친구 크리스타를 만나게 되서 베스트 프렌드인 베프가 되죠. 네이딘은 잘 지내던 도중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되는데요. 거기서부터 아마 사춘기가 시작되고 삶의 시련이 온거 아닐까 싶네요. 베프랑 아주 잘 지내던 네이딘은 고등학교도 잘 지냅니다. 그러나 굴곡도 많죠. 그녀가 짝사랑하는 남자랑은 말도 섞어보지 못하고 청천병력으로 네이딘의 베프인 크리스틴이 그녀의 오빠랑 사귀게 되면서 멘붕이 오죠. 그녀는 항상 완벽하고 잘난 오빠를 싫어했는데 그녀의 베프가 오빠랑 사귄다고 하니 매우 화를 내면서도 이해를 못하죠 그렇게 상황이 흘러가면서 결국 네이딘은 베프인 크리스틴을 멀리합니다. 다시 그녀는 친구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죠. 밥을 먹으려고 해도 낄 무리도 안보이고 그래서 결국 점심을 선생님 옆에서 먹게됩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랑도 친해지게 되고 현실적이면서 직설적인 조언도 서슴없이 듣게 되죠. 또 그녀가 좋아하던 남자에게 우연찮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열받은채로 이상한 말들? (살짝 19금이죠)을 쓰면서 고백을 하게 되죠. 그러나 그 남자랑은 어떻게 됬을까요???? 전 내용에 관한 부분은 딱 여기까지만 말할께요. 내용을 다 말하면 상당히 영화를 볼려고 하는 분들이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만얘기할께요. 힌트를 주면 이 괜찮은거같네요.

이 영화를 제가 추천하는 이유는 누구나 어릴 시절 겪어봤을 법한 상황이 현실적으로 영화에 드러나기 때문이죠. 어느 사회를 가봐도 내성적인 사람은 있긴 마련이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항상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처음 입학했을때 외성적인 아이들은 바로바로 친구들을 사귀지만 내성적인 아이들은 겉돌수도 있죠. 그런 상황이 우리들 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들딸들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 영화를 보면서 딸과 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볼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사랑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게 중요한지 말해주는거 같아요. 자칫 그냥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적합한 그냥 사춘기 십대 소녀의 이야기구나 라고 넘어갈 수 있죠. 하지만 영화 내용을 조금씩 조금씩 뜯어서 분석해 보면 내성적인 사춘기소녀가 유일하게 털어놓고 말할수 있던 아버지를 잃게 되고 그녀의 오빠로 인해 몇십년째 같이 잘 지내던 베프도 잃게 된 상황에서 말이 통하지 않고 죽이 잘 맞지도 않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지랄발광 17세를 한번 리뷰해봤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적합한 영화인거 같긴 합니다. 굳이 영화관까지 가서 볼 영화까지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엔딩을 보면서 옛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좋은 영화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