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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천개의 찬란한 태양 by 할레드 호세이니(연을 쫓는 아이 작가)

한결(Rex) 2017. 6. 17. 10:51
안녕하세요 잉여예요~

 오늘은 이슬람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연을 쫓는 아이'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할레드 호세이니의 또 다른 히트 소설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리뷰해볼께요!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무려 24주 동안이나 한 작품으로 이슬람 문화를 잘 모르는 서양인들이나 동양인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기본적인 책 구성방식은 2명의  여주인공이 등장하여 각각의 스토리를 돌아가면서 자신의 주관을 얘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먼저 각각의 주인공들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마리암
  마리암은 부자인 아버지 잘릴과 그의 가정부인 나나 사이에서 나온 첩입이다.  집안의 많은 주인들의 질투심과 시선으로 인해 나나와 마리암은 잘릴에게서 버려지고 외딴 곳에서 둘이서 지내게 되죠. 그래도 마리암은 가끔 선물과 함께 그녀를 찾아오는 잘릴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인 나나가 죽게 되면서 그녀는 혼자 남고 잘릴은 그녀를 먼 지역의 구두장수인 라시드에게 팔아넘긴다. 여기서 팔아넘긴다는 의미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라시드는 15살인 마리암과 결혼하게 된다.

 •라일라
 라일라는 구두장수 라시드의 2번째 부인으로 마리암이 라시드과 결혼후 10년후에 그녀가 결혼하게 되면서 서로 만나게 되죠. 라일라는 젊은 아내로 마리암이 출산을 하지 못하게 되자 데려온 여자입니다. 그녀는 결국 출산을 하지만 딸을 낳게 되고 라시드에게 온갖 구박을 받게 됩니다. 결국 아들도 낳게 되죠.

 이 책의 이야기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일단 제가 스포를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만 라일라가 가진 스토리와 마리암이 가진 스토리가 교묘하게 연결되면서 이슬람 문화의 많은 점을 알게 됬죠.
 
 ※라일라가 좋아하던 남자를 라시드가 알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
 ※마리암이 젊은 라일라를 질투하는 이유
 ※마리암과 그의 아버지 잘릴과의 진짜 진심은 어떠한가?

 등을 중심으로 보면 더욱 이야기가 재미있을 꺼예요.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볼 것은 바로 이슬람 문화입니다.
 여러 명의 첩을 두는 이슬람 문화와 브루카를 강요하는 이슬람 문화와 그것을 개혁하여 브루카를 쓰지 않고 다닐려는 신여성들과의 차이등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여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게 전혀 법에 위배되지 않는 그런 문화는 우리나라 문화랑 사뭇 달라 인상적입니다. 또한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감정도 나오기 때문에 읽으면서 심심하진 않을겁니다.
 가장 중요한 이슬람 문화에서의 여성인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니 책을 읽으면서 여성인권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며 읽으면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꺼 같네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연을 쫓는 아이처럼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가 조금 긴 듯한 느낌을 받아서 8점을 줄꺼예요. 하지만 스토리 체는 재미있고 우리가 잘 모르는 이슬람문화를 잘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천개의 찬란한 태양 다들 한번씩 읽어보세요!



#제가 책을 읽은 느낌정도를 리뷰하는거지 독후감쓰듯이 책의 내용은 리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