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6. 1Q84(book1~book3) by 무라카미 하루키 :: 쿠크다스 먹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잉여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리뷰했던 나미야 잡화점 기적와 같이 인기가 상당히 많은 일본 소설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1Q84에서 3개의 책중 1권, 2권 그리고 3권을 리뷰하겠습니다.
(3권까지 읽다가 귀찮아서 포기하고 결말을 파악하고 끝내버린 1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 부터 시작해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 다양한 소설을 쓴 사람으로 전 1Q84가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무라카마 하루키의 소설들은 대체로 표현이 아주 다양합니다. 히루키만의 특유한 길고 장대?한 표현력은 책을 읽는 도중 저한테는 가끔 지겹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책의 내용을 풍요롭게 만들어줬던거 같네요. 1Q84도 소설이지만 책이 두껍고 3권이나 되서 많은 사람들이 도중에 포기할 듯 하지만 재미있는 구성과 특이하고 상상하기 힘든 스토리로 쭉 이어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Q84는 2명의 주인공인 전문 킬러인 아오마메와 수학 강사이면서 소설가가 꿈인 덴고의 이야기를 한번은 아오마메 한번은 덴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전개됩니다. 이 2명의 주인공이 서로 별게의 인물이지만 연관성이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차차 그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들의 과거와 왜 그들이 연결되어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아오마메는 전문 킬러로 유단자입니다. 그녀는 종교 신앙이 두터운 가족들과 연을 끊고 살면서 호신술 강사를 하기도 하지만 70대 노부인을 위해 킬러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죠.

 덴고는 수학 강사로 대필 의뢰를 받고 종교단체인 '선구'의 내용이 담긴 공기번데기라는 작품을 발간하게 되죠. 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공기번데기라는 작품으로 인해 더욱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과정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오마메와 덴고는 서로 초등학교 동창으로 서로 까먹고 있다가 그들 서로의 존재를 기억해내고 찾으려고 합니다. 내용은 여기까지만 얘기할께요.

이 책은 상당히 소설적인 판타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공기번데기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달이 2개이고 웬만한 상상력 가지고는 나올 수 없는 내용들이 나와 아마 많은 독자들이 흥미로워 할 거 같아요. 저는 1권과 2권은 엄청 재미있어서 빨리 읽고 3권을 지금 결말이 궁금해 천천히 읽지 않고 후다닥 넘겨서 3권이 딱히 재미있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고 별 다른 기억도 많이 나진 않지만 다른 독자분들은 3권을 아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루키의 소설이 저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1권과 2권에서는 그의 특유한 화법 어떤 것에 대한 묘사를 아주 시적으로 장황하게 길게 설명한것이 재미있고 신선했지만 솔직히 3권쯤 가니까 묘사가 너무 과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1권부터 3권까지 읽으면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많은 교훈같은 메세지를 줍니다. 예를 들어 "모든 일은 겉보기와는 다릅니다" 이런 대사를 택시기사가 했는데 작가가 주인공으로 하게끔 갑자기 나온 저런 말이라도 먼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태도가 전 보였습니다. 이런 소소하지만 주옥같은 좋은 조언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또 있지 않나 싶네요.

 이 책이 제일 강조하는 것은 결국 곁에 있는 것은 가족들이라는 겁니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길고 긴 책이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점수는~~~~
 10점만점에 8.5점입니다.

표현력이 풍부하고 스토리가 재밌어서 8점을 넘었지만 9점을 줄만큼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고 좀 너무 스토리를 질질 끌지않았나 싶네요.

 판타지적인 요소가 풍부하게 담긴 1Q84 한번씩 읽어보세요!

#제가 책을 읽은 느낌정도를 리뷰하는거지 독후감쓰듯이 책의 내용은 리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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