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by 히가시노 게이고 :: 쿠크다스 먹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잉여예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정말정말 감명깊게 읽었고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읽었으면 하는 베스트셀러인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리뷰 해보겠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은 일단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유명소설 작가가 만든 소설로 지금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중이죠. 많은 인기가 있는 책인지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찾아보기 매우 힘든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는 일본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꺼라 믿습니다. 일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해서 용의자 X의 헌신 등 주로 추리소설을 쓰는 분이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최근에 영화로 제작된다는 말이 들려오고 그게 사실로 밝혀지면서 아마 더 인기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개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편 소설들의 모음집이 아닌지라 에피소드안에 존재하는 각각의 인물들이 다 연결되어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을때도 각각의 인물들을 까먹고 있다가 다시 나오는 경우에는 책 앞을 다시 뒤져서 읽어보고 했죠. 이 책의 기본 내용은 일단 나미야 잡화점이 모든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것입니다. 좀도둑이던 어린이던 할아버지던 전문적인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죠.
 
 등장인물들만 간단하게 소개해볼께요.


 •일단 소설의 첫부분에 등장하는 3명의 좀도둑이 있습니다. 쇼타, 아쓰야 그리고 고헤이 입니다.
 이 3명은 도둑질을 하고 숨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한 가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게 나미야 잡화점이었죠. 거기서 이 3명이 의문의 고민상담 편지를 받게 되고 이들이 고민후 상담내용을 해서 편지로 다시 보냅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스토리가 시작되죠. 이 나미야 잡화점이 시간을 초월하는지라 과거의 편지들도 쑥쑥 들어옵니다.

 •두번째는 달 토끼라는 가명을 가진 기타자와 시즈코입니다.
 이 사람은 펜싱 국가대표를 꿈꾸는 사람으로 그의 남편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올림픽에 전념하는 것과 그를 보살펴주는 것 사이에 고민을 하죠. 그 고민을 이제 나미야 잡화점에 의뢰하죠.
 
 •세번째는 생선 가게의 장남인 노래하는 마쓰오카 가쓰로입니다.
 이 친구는 노래가 너무 좋아 생선가게를 잇길 원하는 아버지랑 갈등 관계에 있습니다. 이 갈등 관계에 대해서 고민의뢰를 하죠.  하지만 알고보니 아버지는 가쓰로를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죠. 그걸 어느정도 이해한 가쓰로는 도쿄로 가서 뮤지션으로 일을 하는데 우연찮게 아동복지시설에 공연을 하러 갑니다. 거기서 자신이 작곡한 곡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거기서 세리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책의 내용이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쓰로에 대해서 스포하지 않을께요~

 •네번째는 미즈하라 세리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살던 아이입니다.
 가쓰로의 자작곡을 듣고 마음에 들어서 그 곡을 완벽하게 외워버리고 있죠. 나중에 가수로 데뵈해서 가쓰로의 자작곡을 부르기도 하죠.

 •다섯번째는 폴 레논이라는 가명을 가진 와쿠 고스케입니다.
 그는 아주 유복한 가정 아래에서 잘 크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야반도주를 할 위기가 생기죠. 집안이 망하는 도중에 부모님이 자기에 대한 사람이 식었고 변했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야반도주중 혼자 도망쳐버리죠. 거기서 이제 고아가 되어버린 그는 본명을 바꿔버리고 세리가 있던 아동복지시설에 들어갑니다. 그는 거기서 목각조예가가 되죠. 이 친구는 옛날 3명의 좀도둑이 들어갔을 시기 훨씬 전인 나미야 잡화점이 진짜로 할아버지에 의해서 운영되어질 적에 최조로 진지한 고민상담을 의뢰한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이 친구의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더 이상 스포하지 않을께요~

 •여섯번째는 길 잃은 강아지라는 가명을 쓴 무토 하루미입니다.
 이 친구는 어릴적에 부모를 여의고 이모할머니네에서 자라지만 이모할머니의 외동딸이 집에 돌아오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아동복지시설에 맡겨집니다. 나중에 다시 이모할머니네에 돌아오지만 가정 형펀이 어려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죠. 그는 달토끼에게 나미야 잡화점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고민 상담을 하게 됩니다. 이 길 잃은 강아지의 편지는 과거에서 온 편지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인 3인방의 좀도둑은 그녀에게 주식대박과 같은 정보들을 제공해주면서 그녀가 부유해지도록 만들어주죠.
 
 •나미야 유지는 나미야 잡화점을 가지고 있던 할아버지로 처음으로 고민상담을 시작하였죠.
 
 •나미야 다카유키는 나미야 할아버지의 아들이고 그는 나미야 유지의 유언인 나미야 유지의 34번째 제삿날이 되면 나미야 잡화점의 고민상담이 다시 시작된다는 걸 알려줄려고 하지만 위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의 아들에게 부탁하게 되죠.

 •나미야 슌고는 나미야 다카유키의 손자이고 그가 나미야 다카유키의 말을 듣고 공고문을 인터넷에 올려 잡화점의 고민상담이 부활되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보시다시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각 인물들의 각각의 특이한 내용을 담고 있고 그 하나하나가 감동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기도 하고 눈물을 흘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각각의 인물들 마다 스토리가 연관성이 없었으면 책을 잘라서 읽었을텐데 연관성도 어느정도 있고 갑자기 나중에 되서야 연관성을 이해하는 그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에 대한 궁금증에 쭉 읽게 되었는거 같네요. 제가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책이 저한테 많은 영감을 주었어요. 저는 이런 적이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뭔가 마음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책 속에 있는 인물들의 대사들중에 주옥같은 말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꺼 같네요. 다들 한번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어봤으면 하네요!


 점수는~~~~  
  10점 만점에 9.5점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받았기에 만점 가까운 점수를 줍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다들 한번 읽어보자




#제가 책을 읽은 느낌정도를 리뷰하는거지 독후감쓰듯이 책의 내용은 리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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